[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9.14포인트(0.9%) 오른 2141.06을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역대 최대 규모인 12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시가총액 1100조를 돌파한 이후 4개월만이다. 종전 코스피 시가총액 최고치는 지난 4월 5일 기록한 1194조5936억원.
거래량은 3억6498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9조3829억원이었다. 이날 오른 종목은 상한가 12개 포함해 429개였고, 내린 종목은 388개였다. 하한가는 없었다.
개인이 1223억원을 순매수하며 전날에 이어 순매수 규모가 가장 컸다. 국가/지자체 등 기타쪽에서도 1065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409억원)과 은행(510억원)을 제외한 기관들은 파는데 주력했다. 투신이 1874억원, 보험이 1067억원을 순매도하며 기관 전체로는 2128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83억원 순매도로 이틀 연속 관망세를 유지했다.
프로그램은 4278억원을 순매도했다. 장중 프로그램 순매도 물량이 8000억원을 넘었음을 감안할 때 동시호가때 대규모 순매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힘이 코스피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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