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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고 바르는 방향제... 쓰는 데가 다른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4초

음식 냄새엔 스프레이형
창문없는 욕실엔 터치형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뿌리는 방향제를 쓸까 자동분사기를 놓을까?'

뿌리고 바르는 방향제... 쓰는 데가 다른다 그레이드 '정원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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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형태의 방향제들 가운데 어떤 제품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방향제 형태별로 다른 쓰임새에 주목해보자.


스프레이 형태는 일시적으로 냄새가 나는 곳에 뿌려주면 집중적인 냄새 제거가 가능하다. 대부분 공기탈취제 기능을 갖추고 있어 주방 냄새, 담배 냄새, 애완견 냄새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유용하다.

조리 후 주방에 뿌리거나 생선 연기, 곰팡이 냄새 등이 나는 곳에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 단, 사람이나 음식물에는 분사하면 안 되고 사용 후에는 환기를 해줘야 한다.


비치 형태의 방향제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형태의 방향제. 냄새 나는 곳이나 향기를 원하는 곳에 놓아두기만 하면 지속적으로 향기를 내뿜기 때문에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욕실과 신발장, 주방 등 지속적으로 냄새가 풍기는 공간이나 거실, 방 등 좋은 향기를 원하는 공간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활용할 수 있다.


고급 레스토랑이나 의류숍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방향제는 바로 스틱형이다. 천연 에센셜오일이 들어 있는 병에 나무막대기를 꽂아 놓은 형태로 나무가 천연오일을 빨아들여 향을 공기로 퍼뜨리는 원리다. 은은한 향이 오래 지속되고 앤틱한 느낌을 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사용하면 된다.


석류, 백합, 모과 등 식물과 열매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향이 있으며 용기나 막대기 종류도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일명 향초라 불리는 캔들형 방향제는 홈파티 등 특별한 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할 때 사용하면 좋다. 어두운 공간에서 향초를 밝히면 조명 효과와 함께 아늑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천연왁스와 아로마오일 성분으로 만들어져 친환경적이고 악취 제거는 물론 아로마테라피 기능도 함께 한다. 단, 지속적으로 불을 켜놓을 수 없으며 연소시간에 비해 다소 비싼 가격이 단점으로 꼽힌다.


공용 화장실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자동분사 형태의 방향제는 지속적으로 악취가 풍기는 공간에 적합하다. 일정 시간에 향을 분사하거나 악취가 날 때마다 냄새를 감지해 탈취 성분을 내뿜는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 있다.


가정에서도 상습적으로 악취가 발생하는 개수대와 하수구 근처에 설치해놓으면 악취는 없애고 은은한 향을 남겨 쾌적한 공간을 만든다.


악취가 발생하는 밀폐되고 좁은 공간에는 터치형 방향제가 제격이다. 특히 창문이 작거나 없는 욕실은 환기가 잘 되지 않아서 냄새 제거가 쉽지 않다. 욕실 한쪽 벽면에 터치형 방향제를 붙여놓고 필요할 때 눌러주면 탈취 성분이 분사되므로 간편하게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한편 밤(balm) 형태로 케이스에 들어 있는 고체형 방향제는 사이즈가 작아 휴대가 가능하다. 개인 물건이나 일시적으로 머무는 공간의 냄새를 없애는 데 적합하며 옷깃이나 소매 끝, 머리카락, 소품 등 원하는 곳에 묻혀 향수처럼 사용할 수 있다.


뿌리고 바르는 방향제... 쓰는 데가 다른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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