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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서울의 낮 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17.4도를 기록했다고 기상청이 13일 밝혔다.
서울 외에도 울진 25.1도, 동해 24.7도, 속초 24.6도, 강릉 24.4도, 안동 22도, 부산 21.5도 등 올 들어 수은주가 가장 높이 올랐다.
기상청 관계자는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고 특히 건조한 공기가 산맥을 넘으면서 온도가 상승해 강원도 영동지방을 비롯한 동해안지방은 서쪽지방보다 기온이 높았다"고 풀이했다.
15일 전국에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 이번 주말 사이에 전국에 또 한 차례 봄비소식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한편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여의도의 벚꽃이 오는 19~20일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 여의도 벚꽃이 13일 피기 시작해 19~20일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날 밝혔다. 벚꽃 개화는 2~3월 기온에 영향을 크게 받으며 올해 서울 벚꽃은 평년보다 이틀 늦게 피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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