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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 "모바일 광고 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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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1000만 시대 맞아 모바일 광고 시장 급성장

구글코리아 "모바일 광고 지금이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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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구글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확대에 따라 모바일 광고의 효과가 극대화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는 12일 서울 역삼동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광고 시장의 현황을 소개하고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탑재 광고 플랫폼인 '애드몹'의 광고 기법 등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미 1000만 명을 돌파, 올해 2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 국민의 40%가 스마트폰을 보유하는 진정한 모바일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구글 코리아는 이 같은 모바일 시대에 모바일 광고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에 따르면 아시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모바일 광고 트래픽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한국의 구글 애드몹 트래픽은 지난해 5000%가 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일본, 태국 등과 비교해 3~5배 가량 높은 수준으로 전 세계 어느 곳보다 모바일 광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구글은 설명했다.


또한 지난 2월 구글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TV보다 모바일 인터넷을 많이 이용한다고 응답했고, 4분의 1 가량이 컴퓨터보다도 모바일 인터넷을 더 많이 한다고 답했다. 사용자들이 늘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광고에 노출될 기회도 많아졌다는 얘기다.


구글코리아 "모바일 광고 지금이 적기" 애드몹 광고가 적용된 애플리케이션


이 대표는 구글 애드몹에 대해 "전 세계 최대 규모의 광고 네트워크로 5만개 이상의 해외 및 국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고 이미 국내 기준 하루 1억 페이지뷰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애드몹'의 효과도 이미 입증됐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신용대출'과 '꽃배달'이라는 키워드의 모바일 광고 클릭당 광고단가(CPC)는 각각 2113원, 809원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광고의 CPC는 5002원과 1630원으로 두 배 이상 가격이 높았다. 광고 효과를 알 수 있는 클릭률(CTR)의 경우 모바일(신용대출 6.30%, 꽃배달 13.72%)이 온라인(0.96%, 11.07%) 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모바일 광고가 온라인 광고보다 더 낮은 비용으로 높은 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지난 3월 서울시가 개발한 서울관광 홍보 애플리케이션 '아이포토모자이크'는 2차례에 걸쳐 '애드몹' 광고 캠페인을 펼친 결과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1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이미 스마트폰을 구매한 1000만 명은 구매력이 높은 소비자들이기 때문에 이제 모바일 광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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