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가 다수인이 이용하는 건물이나 시설로 이용자의 건강과 공중위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중이용시설의 쾌적한 실내 공기 관리를 위해 나선다.
중구는 이달 중순까지 학원이나 예식장 등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내공기질 측정 서비스'를 실시한다.
측정 대상은 연면적 3000㎡ 이상 업무시설과 연면적 2000㎡ 이상 복합건축물ㆍ학원ㆍ혼인예식장, 객석 1000석 이상 공연장ㆍ실내체육시설 등이다.
중구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 2명을 포함한 2개반 6명으로 측정반을 편성, 해당 시설을 일일이 방문해 실내 공기질을 측정할 계획이다.
구청이 보유한 간이측정기를 사용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항목을 측정한다.
사무실과 예식장 내부 객석 학원 교실 등과 사무실 로비 휴게실 주요 업소내 대기실 등 각 시설별로 2개 지점을 측정한다.
오염허용기준은 미세먼지의 경우 24시간 평균치 150㎍/㎥이고,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는 1시간 평균치로 각각 25ppm 이하, 1000ppm 이하다. 포름알데히드는 1시간 평균치 120㎍/㎥를 준용한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