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자원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철강사들이 방사능 오염 가능성을 이유로 일본 관동지방에서 모은 철 스크랩(고철)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오후 1시46분 현재 자원은 전일대비 6.71% 오른 3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전기로 보유 철강사들은 관동지방에서 수집된 물량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일본 원전 사태로 인해 방사능에 오염된 철스크랩이 국내에 수입될 경우 2차 오염 등의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 따라 국내 전기로 업체들은 일본산 철스크랩 수입 부족분을 미국과 러시아에서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자원은 철스크랩 가공 및 재활용 제품 생산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중 91% 이상이 철스크랩 제품에서 발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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