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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2Q부터 3D영화 풍년"..목표가↑<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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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7일 CJ CGV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3D영화 개봉 증가에 따른 실적 급증이 있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으며 CJ CGV를 엔터테인먼트·레저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우승, 김동준 애널리스트는 CJ CGV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88억원(-10.5%, 이하 전년동기대비), 141억원(-33.3%)으로 시장 추정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GV 직영 관람객 수는 12.1% 감소할 것으로 봤으나 지난해 1분기 역대 최고 흥행작 '아바타'로 인한 역기저효과를 고려할 때 예상외의 호실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아바타에서 촉발된 헐리우드 3D 블록버스터 제작 붐에 따라 양산된 영화들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봉된다"며 "티켓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3D 영화 관람객 증가에 따른 실적 급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3D 영화 관람객비중은 20.7%(지난해 18.3%) 수준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연평균 티켓가격은 7916원 가량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CJ CGV는 올해 2분기부터 국내 신규 사이트 출점을 재개할 예정으로(2분기 3개점, 3분기 2개점), 국내 시장점유율 상승 기조 역시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같은 시기 중국 신규 사이트 출점(연내 5~6개, 현재 누적 5개)도 계획돼 있어 중장기적 성장성이 재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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