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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올해 3D 영화 라인업 강화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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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29일 CJ CGV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현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3D영화 라인업 강화로 ATP 상승이 예상되고 2~ 3분기 이익모멘텀이 집중될 것"이라며 "중국시장 진출확대로 극장산업 성장의 수혜도 유효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1분기 실적부진에 의한 주가변동성을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올해 예상 PER은 11.0배로 과거 5년 평균PER이 17.1배였던 점을 감안하면 주가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SK증권은 올해 3D관람객수가 전년대비 34.7% 증가로 예상돼 ATP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해 1341만 관객을 동원한 '아바타'를 제외하고 200만을 상회한 3D영화는 4편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전작 2D에서 400만명 이상의 흥행기록을 보유한 영화들이 3D로 대거 개봉할 예정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익성장의 대부분이 2~ 3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부터 3D영화 라인업이 강화될 전망이고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전년동기대비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이며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와 추석연휴에 따른 관람객수 증가를 예상했다.


또 2008~ 2010년 중국 극장매출의 연평균 성장률은 53.1%로 국내 8.4%에 비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크린 수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광동, 베이징 등 주요지역의 매출비중은 37.3%로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지역확산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프라 개선 등에 의해 극장산업의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전망에 따라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국내 극장산업의 성장둔화를 중국시장의 성장이 보완할 전망에 따라 본격적인 실적반영이 예상되는 2012년부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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