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중국이 6일부터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한 것과 관련, 인플레이션 레벨보다 변곡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청명 연휴 마지막 날인 5일 중국인민은행은 기준금리인 1년 정기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25bp 인상한다고 발표, 6일부터 1년 정기예금금리는 3.25%, 1년 대출금리는 6.31%로 인상했다.
중국은 지난해 기준금리를 2회, 지준율을 6회 인상했으며 올해는 이번 금리인상을 포함해 기준금리를 2회, 지준율을 3회 인상했다.(現 지준율 20%)
한화증권은 중국이 올 들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유는 최대 현안인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중국이 올해 물가안정목표로 4%를 제시했지만 3월 CPI는 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블룸버그 컨센서스 5.2%, 전월 4.9%)
특히 글로벌상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입인플레이션과 일본대지진의 영향, 주택임대가격 상승 등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이다.
박매화 애널리스트는 "CPI는 당분간 4%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지만 2분기 중 고점 확인 후 점차 둔화될 것"이라며 "PMI제조업지수와 비제조업지수 구성항목 중 투입물가지수가 모두 둔화됐고, 중국인민은행에서 발표하는 도시주민 기대물가지수는 하락, 현재 물가만족지수는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부동산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농작물가격도 안정되는 추세"라며 " 유동성 규제로 M2 증가율은 목표치 16%를 하회, 해외자금유입도 감소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화증권은 이번 금리 인상이 긴축사이클의 끝이라고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인플레 압력은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2분기 이후 중국경제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나 경기개선 속도는 다소 느려질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레와 그에 따른 긴축이 실물경기에 영향을 주고 있으나 향후 물가가 안정되면 성장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란 판단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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