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하나대투증권은 6일 주도업종의 교체 과정이 업종별 외국인 순매수 비중 변화를 통해 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현 시점에서는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금융, 건설 업종의 강세를 예상했다.
이종성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섹터로테이션 시점은 주봉상 3MA와의 이격도로부터 추정가능하다"며 "이격도가 상단과 하단을 벗어나면 평균으로 회귀하는 특성이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시점도 상단을 벗어난 상태로서 곧 3MA와의 이격이 축소되며 평균 회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격의 축소가 가격조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3MA에 비해 상승탄력이 떨어진다고 해석하는 것이 보다 타당하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격도 상단을 벗어난 후 평균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상승세는 지속되지만 탄력이 둔화될 때가 주도주의 교체 시점으로 볼 수 있다"며 "외국인이 시장 상승을 견인하던 2009년 이후 이격 상단을 넘어선 경우는 총 4번 발생했는데, 이격 상단을 넘어선 이후 평균 회귀하는 과정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지난 2009년 7월31일 이격도 상단을 넘어서기까지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금융, 운수장비 업종을 시총비중 대비 초과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들 업종의 수익률은 시장대비 아웃퍼폼했으며 1주일 후 정규화수치가 평균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외국인은 화학과 금융, 운수장비에 대한 순매수 비중을 늘렸고 이들 업종은 시장대비 강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즉 주도업종의 교체과정은 외국인의 수급변화로부터 나타나므로 어느 업종으로 매기가 집중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그는 "현재의 상황을 살펴보면, 지난 주까지 외국인이 시총비중 대비 많이 순매수한 업종은 화학과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인데 전기전자 업종을 제외하고는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들어서면서 외국인은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금융, 건설 업종에 대해 순매수 비중을 증가시켰는데 이들 업종이 향후 주도업종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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