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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최고 실적 잔치..소외된 일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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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일본 완성차 판매 전년동월대비 9.5% 감소..국산 및 독일차 선전에 밀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진 영향 때문인가.'


수입차 월간 판매대수가 1만대를 돌파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국내 판매실적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3월 일본차 판매대수는 1756대로 전년동월대비 9.5% 줄었다.


미국차가 50.1% 급증한 911대, 유럽차가 67.4% 늘어난 7623대에 달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차지하는 판매비중도 일본차는 지난해 3월 27.3%에서 올해에는 17.1%로 감소했다.


브랜드별로는 렉서스가 전월대비 11.7% 감소한 437대, 닛산이 137대로 11% 줄었다. 스바루와 미쯔비시도 각각 17.6%와 50% 줄어든 42대와 5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반면 인피니티와 혼다는 각각 242대와 390대가 팔렸는데, 2.5%와 22.3% 늘었다.


닛산코리아는 이 같은 결과와 관련해 "지진 영향이 아니라 국내 신차 출시와 독일차 판매 호조가 겹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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