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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자회사 드윈드, 풍력발전기 5기 수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캐나다 WEICAN 프로젝트에 10MW 5기
수주잔량 총 55기...1억3000만달러 규모


대우조선 자회사 드윈드, 풍력발전기 5기 수주 텍사스州 팬핸들(Panhandle) 지역에 위치한 리틀프링글(Little Pringle LLC.)사의 풍력발전단지 전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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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풍력 자회사인 드윈드(DeWind)는 캐나다 최고의 풍력연구기관인 웨이컨(WEICAN)으로부터 D9.2 모델 풍력발전기 5기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오는 9월 중순까지 웨이컨측에 인도되며 2MW급 D9.2모델로 Blade 크기가 93미터에 달할 뿐만 아니라 기존 D8.2 모델에 비해 효율성이 10.5% 뛰어나다. 발전기에 들어가는 일부 타워는 지난해 대우조선해양과 캐나다 Nova Scotia 주정부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DSTN(대우조선해양 트랜톤)에서 생산하게 된다.

이번 수주로 드윈드가 보유한 총 수주잔량은 55기, 1억3천만달러 규모로 늘어나게 된다. 드윈드는 텍사스州 프리스코 풍력단지에 10기 그리고 오클라호마州 노부스 풍력단지에 40기 등 총 50기의 풍력발전기를 2012년 상반기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2009년 9월 드윈드 인수 후 텍사스州 리틀 프링글에 공급한 10기를 포함하면 총 65기의 공급실적을 기록하게 돼 한국계 터빈제조업체로는 가장 많은 공급 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이번 터빈 발전기 수주와 맞물려 캐나다 생산공장의 가동으로, 명실상부한 북미 대표 풍력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2020년 세계 제일의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에너지 사업에도 성공적으로 연착륙 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드윈드를 통해 조선산업의 제조 노하우와 시너지 효과를 얻어 2015년 세계 10위, 2020년에는 세계 시장 15%를 차지하는 3위권의 풍력 설비업체에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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