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로열패밀리'에서 김인숙(염정아 분)의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하며 극적 긴장감을 더 높였다.
31일 방송된 MBC 수목극 '로열패밀리'에서 갑작스럽게 등장한 외국청년 조니(피터홀맨 분)의 죽음과 함께, 조니 사건을 맡게 된 충기(기태영 분) 의 수사가 본격 시작되며 극적 긴장감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더욱이 조니가 가지고 있던 곰인형이 지훈(지성 분)이 가지고 있던 곰인형 '윌셔'와 똑 같은 인형이었던 것. 지훈의 친구 충기(기태영 분)은 본 능적으로 이번 조니 사건이 지훈과 엮어있음을 알아챘다.
현재의 인숙을 송두리째 흔들 것으로 예상되는 인숙의 과거 속 핵심 인 물이 등장했다. 과거 미군부대가 주둔하던 곳을 찾은 것에서 뜻밖에 '윌 셔'라는 미군의 존재를 아는 중년여인이 나타난 것.
중년여인은 '마리'라는 이름을 말했다. 그녀가 인숙을 말하는 것인지 시 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중년여인은 지훈을 찾았다. 하지만 지훈을 찾은 곳에서 김인숙, 즉 마리를 만나게 됐다. 지훈은 순간 적인 직감으로 조니 살인 사건과 연결돼 있음을 알아챘다.
중년여인은 한지훈의 과거에 대해서도 선뜻 언급햇다. "한번 죽이는 게 힘들지 두번 죽이는 게 어렵겠냐?"며 이어 "자신의 어미를 죽인 계집이 너라는 사실을 이야기하면 어떨까?"며 폭로했다.
또 조니 사건에 무언가 있음을 느낀 지훈은 제임스 딘(조상기 분)과 깍 치(류담 분) 그리고 현진(차예련 분)의 도움으로 사건의 중심에 인숙이 있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체 그 핵심에 가까워져만 갔다.
그러다 결국, 인숙이 철저히 감추어왔던 많은 것들 중 결정적 한 가지에 맞닥뜨리게 되며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인숙은 "지훈이라면 괜찮아요. 지훈이가 나를 저의 최후 추격자가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지훈이가 저를 심판하는 건 괜찮아요. 하지만 JK가 공수도 회장이 나를 심판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어요"라고 말해 지훈과의 관계가 악연임을 스스로 밝혔다.
이에 시청자들은 향후 지훈과 인숙이 과연 어떻게 얽힌 실타래를 풀어나갈지 궁금해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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