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CJ헬로비전은 웨스틴조선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조선호텔에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CJ헬로비전은 부산 조선호텔 객실 300여곳에 디지털방송과 HD VOD, 전용 객실관리시스템을 아우르는 방송통신 결합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급 호텔 이미지에 걸맞게 '헬로TV' 디지털케이블방송의 사용자환경과 디자인을 변경하고 호텔 시설 소개, 지역 관광 상품 안내, 다국어 지원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CJ헬로비전은 앞으로 음악 및 영화 VOD에 대한 수요가 많은 숙박업소, 교육 관련 콘텐츠가 필요한 학원 등 교육기관에 방송통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시청자 과금 시스템(PPV) 등 종량제 서비스를 포함한 맞춤형 상품도 강화한다.
김장수 CJ헬로비전 B2B사업팀장은 "화상회의 및 영상보안, TV전자상거래 시스템 등 기업의 방송통신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중소기업(SMB) 사업 규모를 매년 2배 이상 확대하고 2013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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