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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업계, '스마트폰 마케팅' 활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8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스마트폰 붐을 타고 케이블TV업계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활용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방송 미디어 시장이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시청자의 편익을 높이고 자사 프로그램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CJ E&M은 최근 스마트폰 기반의 증강현실 앱 '버블타임'을 직접 개발해 선보였다. TV프로그램을 보다가 이 앱을 실행한 뒤 카메라로 주변을 비추면 허공에 버블이 나타난다. 이 때 버블을 잡은 시청자들은 제휴사의 다양한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회사측은 '막돼먹은 영애씨' 등 다양한 인기 프로그램에서 버블 이벤트를 진행해 시청자들을 더 많이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신상호 CJ E&M 스마트 모바일 팀장은 "버블타임은 시청자와 방송사의 쌍방향 소통을 실현하고 TV 시청의 새로운 재미를 더해 준다"고 말했다.

케이블TV업계, '스마트폰 마케팅' 활발 ▲CJ E&M의 '버블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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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도 시청자들이 편리하게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는 앱을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씨앤앰은 지난 18일 아이폰에 이어 안드로이드용 '씨앤앰 TV가이드' 앱을 출시했다. 시청자들은 이 앱을 통해 맞춤형 TV프로그램 정보를 제공받고, 외부에서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 등을 찜한 뒤 집에 도착하자마자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시청할 수 있다.


홍범락 씨앤앰 마케팅전략실 이사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170여개 채널의 편성표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 검색 기능을 이용해 보고 싶은 프로그램의 방송시간이나 VOD 목록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면서 "이 앱이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TV 시청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케이블TV업계, '스마트폰 마케팅' 활발 ▲씨앤앰 'TV가이드'


CJ헬로비전의 '고객행복센터 앱'도 마찬가지다. 사용자들은 이 앱을 통해 서비스 이용 요금 조회 및 실시간 사용 내역 확인, 가입 상품과 요금제, 신규 상품 및 서비스의 신청·해지·변경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으로 A/S 신청이나 1:1 상담 기능도 이용이 가능하다.


CJ E&M 관계자는 "모바일 기반의 마케팅은 방송 미디어 시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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