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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8월 15일까지 연장..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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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킬앤하이드' 8월 15일까지 연장..인기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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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 '지킬앤하이드'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연장공연을 결정했다.

'지킬앤하이드' 제작사인 오디뮤지컬컴퍼니는 21일 "당초 5월 8일까지 예정했던 공연을 최근 연장하기로 했다. 오는 8월 15일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해 11월 30일 시작된 '지킬앤하이드'는 개막 이래 현재까지 객석 점유율 95%, 공연계의 비수기인 2월에는 9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연장 공연이 결정되자, 공연계에서는 '지킬앤하이드'가 세웠던 401회 공연, 33만 명 관객 동원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2004년 7월 시작된 '지킬앤하이드'는 7년 동안 약 39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번 시즌 공연 관람객 15만 명이 더해지면 누적 관객수는 55만 여명. 제작비 80억원이 소요된 '지킬앤하이드'는 지난 1월 수익 분기점을 넘어섰고, 현재까지 1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공연 제작사 측은 "'지킬앤하이드'가 완성도 높은 공연이라는 점과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해서 반응이 뜨거운 것 같다. 지금의 흥행이 이어진다면 5월에는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8월 15일까지 흥행이 계속된다면 새로운 신기록이 수립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인기 비결은 무엇인가.


인간의 내면에 자리 잡은 두 개의 본성 선과 악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에 지킬, 엠마, 루시의 로맨스가 더해져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아름다운 넘버들이 작품과 적절하게 앙상블을 이루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특히 '지킬앤하이드'의 음악들은 관객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


'지킬앤하이드'는 스타급 배우들에 의존하는 작품이 아니다. 이미 잘 알려진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매 회 공연 때마다 기대를 모으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원조 스타들과 차세대 대형 신인들이 만들어 낸 대결 구도 속에서도 이들의 절묘한 조화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공연도 조승우의 활약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미성’의 홍광호, ‘야성’의 김준현이 가세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


이 외에도 김선영과 소냐의 루시, 김소현의 엠마는 이미 '지킬앤하이드' 마니아들에게는 고정관념처럼 굳어졌다. 매 공연마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된 이들 배우들은 오랜 시간을 거쳐 팬들 뇌리에 뿌리 깊게 자리 잡았고 이제는 이들이 없는 '지킬앤하이드'를 상상하기 힘들 정도다.


이번 공연에 새롭게 가세한 조정은과 선민 역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팬들과 업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뮤지컬 계에서 연기와 노래, 외모와 근성 등을 고루 갖춘 보기 드문 여배우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조정은은 뛰어난 가창력과 함께 아름다운 외모까지 갖춰 ‘천상 엠마’라 불리 우며 무대 위에서 최고의 기량을 맘껏 발산하고 있다.


루시 역할로 처음 뮤지컬 무대에 오른 선민 역시 이번이 뮤지컬 데뷔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발성과 연기력으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선민은 어린 나이답지 않게 무대 위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카리스마를 선 보이며 현재 무대 위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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