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 대비 0.08% 상승… 하남시 0.38% 최고치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내 땅값이 전월 대비 0.08% 상승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2월 지가변동율은 주거, 자연환경, 녹지지역 중심으로 지가가 전월대비 0.08%(전국 0.09%) 상승했다.
경기도내 땅값은 하락세를 유지하던 2010년 10월 이후 ▲2010년 11월 0.01% ▲12월 0.10% ▲2011년 1월 0.08%에 이어 4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 것이다.
하남시 0.38%, 시흥시 0.30%, 성남시 분당구 0.08%, 고양시 0.07% 등 지역이 두드러진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도 평균 상승률은 0.08%로 전국 평군 0.09%보다 다소 낮았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하남시는 미사·감일·감북 등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전반적인 토지시장의 회복세에 따라 지가회복이 완만한 상승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토지거래량과 면적은 감소했다. 2월 토지거래량과 면적은 각각 3만7548필지, 2012만㎡ 등으로 전월대비 필지수는 35.33% , 면적은 39.12% 감소했다.
전년 동월대비 필지수 및 면적은 각각 9.5%(3,260필지), 12.4%(222만2000㎡) 늘었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의 경우 주거(0.10), 상업(0.07)지역, 공업(0.10), 녹지(0.10) 등이 상승했다. 비도시지역의 경우에는 관리(0.06), 농림(0.05), 자연환경(0.24) 지역 등에서 상승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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