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8일 솔로몬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BB-(부정적)에서 B(안정적)으로 두 단계 하향했다고 밝혔다. 한국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은 BB-(부정적)에서 B+(안정적)으로 한 단계 내렸다.
한기평은 부동산 PF대출을 포함한 건설과 부동산업 관련 여신비중이 높은 수준이라는 점, 계열사 지원부담, 수익성 악화 등을 이들 저축은행의 평가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일정 수준의 유동성 위험은 대응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기평은 "예금자보호제도에 따라 보장(5000만원 이내)받는 저축은행 수신고객의 성향을 감안하면 금리조정 등을 통한 수신확대 가능성은 인정된다"며 "저축은행중앙회를 통한 차입을 통해 일정수준의 유동성 위험은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기평에 따르면 솔로몬저축은행의 전체 연체금액은 1조719억원(계열합산시 1조6764억원), 연체율은 25.2%(계열합산시 27.0%)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저축은행의 경우 연체여신 규모는 2807억원(계열합산시 9427억원)이며, 연체율은 17.3%(계열합산시 15.4%)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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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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