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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삼화저축銀 압수수색..불법대출 혐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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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이석환 부장검사)는 18일 오전 9시30분께부터 불법대출 의혹을 받고 있는 삼화저축은행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와 신모 명예회장의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사와 수사관은 각종 대출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재는 압수수색 작업이 마무리 단계다.

삼화저축은행은 지난해 말 불법 대출 의혹으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고발당했으며, 지난 1월에는 금융부실을 이유로 6개월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다. 삼화저축은행은 지난달 말 우리금융 지주에 인수돼 우리금융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오는 25일 영업 재개를 앞두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은행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귀금속업체 대표이자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인 신 회장은 지난해 말 금괴를 변칙 유통시켜 거액의 부가세를 부정 환급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로 기소돼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6일 보해저축은행 전남 목포 본점(광주지검), 도민저축은행 본점(춘천지검) 등에도 수사관을 보내 대출 관련 장부, 자료 등을 확보했다.


직전일인 15일에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검사장 김홍일)가 부산지검과 함께 부산, 서울 등에 점포를 둔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사 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저축은행 수사에 시동을 걸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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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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