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18일 동아제약에 대해 하반기에 집중된 모멘텀, 선반영할 때라면서 목표주가 16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신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이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아프로벨(6월), 디오반(9월) 등의 제네릭 출시와 더불어 위장 운동 촉진제(12월) 등 신약의 출시가 어우러져 하반기 포트폴리오가 보강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R&D) 모멘텀 역시 하반기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슈퍼항생제 과제는 미국 임상 3상을 진행 중인데, 임상 실험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경 실험이 완료될 것"이라면서 "자이데나는 미국 내 임상 3상을 완료했고, 올해 하반기 경 미국 FDA에 시판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임상 과제의 진행 단계가 업그레이드되거나 임상 과제의 기술 수출이 이루어졌을 때 동아제약의 주가는 크게 영향을 받아왔다"면서 "슈퍼항생제의 미국 임상 3상이 완료되고 다음 단계인 시판허가 신청을 하게 될 경우, 임상 3상이 완료된 자이데나 과제가 미국 FDA에 시판허가 신청을 할 경우" 동아제약의 주가도 한 단계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동아제약 1분기 매출액 2185억원, 영업이익 24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8.7%, 6.4%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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