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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제약업계 '천하통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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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이 처방약과 일반약 등 제약업계 양대 시장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해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4716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 분야 만년 1위던 대웅제약(4652억원)을 누르고 정상에 등극했다. 동아제약이 처방약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제약은 전체 매출액 면에서 45년째 업계 1위를 지키고 있으나 박카스 등 일반의약품 매출비중이 높아 처방약 분야에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로써 동아제약은 일반의약품과 처방약 시장을 통틀어 명실상부한 제약업계 1위업체가 됐다.


동아제약의 성장세는 자체 신약을 바탕으로 한 전문의약품 제품군이 이끌고 있다. 위염약 스티렌은 지난해 총 853억원 어치가 처방돼 모든 전문약 중 매출 3위를 기록했다. 그 외 매출액이 100억원을 넘는 제품만 16개를 보유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2006년 처방약 시장에서 8위를 기록했으나 스티렌과 오팔몬, 플라비톨, 오로디핀 등 신약ㆍ개량신약ㆍ복제약 등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2007년 6위, 2008년 4위, 2009년 2위로 순위를 올렸다.


처방약 분야 2위는 대웅제약, 3위는 한미약품이 기록했다. 순위 10위권에는 국내 제약사와 외국계 제약사가 각각 5곳씩 이름을 올렸다. 외국계 제약사로는 백혈병약 글리벡으로 유명한 한국노바티스가 4위를 기록해 가장 순위가 높았다.


#국내 처방의약품 시장 매출액 순위


1. 동아제약 4716억원
2. 대웅제약 4652억원
3. 한미약품 4260억원
4. 한국노바티스 4225억원
5. 한독약품 4063억원
6. 한국화이자제약 3783억원
7. 종근당 3316억원
8. 글락소스미스클라인 3141억원
9. CJ제일제당 2984억원
10. 중외제약 2842억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자청구(EDI) 자료기준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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