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롯데면세점(대표 최영수)이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17일 롯데면세점은 전속모델 비, 송승헌, 최지우, JYJ, 빅뱅, 지성, 강지환, 故 박용하 유가족과 함께 최근 발생한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스타에비뉴(Star Avenue) 2010년 입장 수익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작년 4월부터 올 2월까지 발생한 스타에비뉴 입장 수익금인 1억 1000만 원을 국제구호개발 NGO인 ‘기아대책’을 통해 일본 국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롯데면세점 전국 10개 오프라인 지점(소공동 본점, 로비점, 인천공항점, 월드점, 코엑스점, 김포공항점, 부산점, 김해공항점, 제주점, 제주공항점)에 별도 모금함을 운영해 추가 기부도 계획 중이다.
롯데면세점 대표 최영수는 “롯데면세점에 대해 커다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던 일본 국민들에게 큰 재난이 닥쳐 안타까운 마음"이라면서 "국내외 한류팬들이 즐겨찾는 스타에비뉴의 수익금은 그동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외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왔는데 이번에는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을 돕게 됐다"고 말했다
최영수 대표는 "일본과 일본 국민들이 지진으로 인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신속히 극복하고 안정을 찾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롯데면세점 스타에비뉴는 2009년 롯데월드에 조성 당시부터 입장 수익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단비’ 코너에 입장 수익을 전달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내외 이웃들을 위해 사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스타에비뉴를 통한 공익사업 지원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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