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최근 들어 일본에서에서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져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1일 오후 2시 45분께 일본 도호쿠(東北) 지방 부근의 해저에서 규모 8.8의 강진이 발생,긴급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진원지는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243마일 떨어진 곳으로 추정된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쯤 미야기(宮城)현 연안에 최고 높이 10m 지진 해일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은 대피했다.
지난 3일간 일본에는 규모 7 의 강진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에 앞서 미야기, 센다이 등 혼슈 동북부일대에는 지난 9일 규모 7.2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10일에도 6.3 지진이 이어졌다.
지난달 27일 오전 6시께 혼슈 도야마 남쪽 82㎞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자 있다.
그러나 이번 지진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현 기상청 지진관리관은 "일본 동쪽 태평양 가운데에서 일어난 것이라서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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