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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억원이면 주민 행복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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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산모 도우미 서비스 대폭 확대...인천 주민들 "타 지역에도 확대 필요":

"예산 1억원이면 주민 행복 두배" 조택상 인천 동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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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조택상)가 산모ㆍ신생아 도우미 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 실시하고 있다.


구는 최근 '산모ㆍ신생아 도우미 지원 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존에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 50%이하 가구에만 제공하던 도우미 지원서비스를 100%이하 가정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3인 가구의 경우 364만 6000원, 4인 가구는 415만 5000원, 5인 가구는 459만3000원, 6인 가구는 503만1000원 이하의 월평균 소득을 버는 가구는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2주간 도우미 1명이 파견돼 산모 식사, 건강관리, 모유수유 지도, 신생아 돌보기 등의 서비스를 받는다.

구는 이를 위해 1억1235만원의 자체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지난해 119명 보다 110% 증가한 250명에게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인당 평균 64만2000원이 들어간다.


이에 대해 동구 한 주민은 "말 뿐인 출산장려정책보다 직접적으로 가계에 보탬이 되는 사업인 것 같다"며 "대상자가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타지역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구 관계자는 "산모와 신생아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모자건강증진 및 출산장려, 취약계층의 사회서비스 확대 제공, 일자리 창출 등의 기대 효과가 기대되므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 동구는 지난 6ㆍ2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서 유이(惟二)하게 민주노동당 소속 조택상 후보가 당선된 곳이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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