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10일(현지시각) 오후 12시 58분께 중국 윈난(雲南)성 잉장(盈江)현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해서 24명이 사망하고 207명이 부상당했다고 반관영 통신 신문사 등 중국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지진으로 320채의 가옥이 붕괴됐으며 6만여채가 파손됐다. 이재민이 28만여명이나 발생했고 12만70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피해를 입은 학교 60여 곳도 정상적인 수업이 어렵게 됐다.
잉장현에서는 지난 1월에 규모 2.5~4.6의 지진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며 9만7000여명의 이재민이 생겨났다. 지난달 1일에도 규모 4.3의 지진으로 이재민이 8만여명 추가로 늘어났다. 최근 2개월간 잉장현에서 발생한 지진횟수는 1200여 차례에 이른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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