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국방부가 10일 2010년 감사활동을 정리하고 올해 감사운영 방향 등 감사활동 전반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군 감사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국방부, 합참, 각 군 본부 및 직할기관 등 26개 기관의 감사책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도 감사 및 청렴활동 우수자 표창 ▲2010년도 감사활동 분석 및 모범사례 소개 ▲2011년도 정부 및 국방부 감사운영 방향 발표와 군의 대국민 신뢰도 향상 방안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렴활동 우수기관으로는 국군기무사령부와 계룡대근무지원단이 선정돼 국방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2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감사활동 및 청렴활동 우수자로 선정된 국방부 군수감사과 송창호 중령, 육군본부 감사과 윤상노 중령 등 총 21명에게는 국방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회의를 주관하는 이용걸 국방부 차관은 '군대다운 군대, 국민에게 신뢰받는 군대'가 될 수 있도록 감사역량을 집중하고 제도개선할수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감사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이 차관은 지난 해 국방부가 공직윤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한 업적을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유동주 국방부 직무감찰과장은 올해 감사 중점방향에 대해 ▲중복감사 방지 및 감사 효율성 제고 ▲전시 대비 및 비리 취약분야에 대한 특정감사 보강 ▲국방규격 상용전환 확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감사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감사 효율제고로 전투력강화 여건 보장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감사관계관들은 기관별 자체실정에 맞게 반부패 청렴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정권 중반기 이후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국가안보태세 확립에 감사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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