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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장관, "北도발시 쏠까말까 묻지말고 선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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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최전방 부대 순시에 나서 "작전 시행시 현장에서 쏠까요 말까요 묻지 말고 선조치 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1일 1군단 지하벙커 지휘통제실을 방문한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군이 도발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도발유형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하고 끊임없는 토의가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훈련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어 오전 8시 55분 1군단 예하 포병대대의 다연장로켓(MLRS) 부대를 방문하고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한편 1군단은 남북관리구역 서부지구와 임진각 일대를 관할하는 부대로 최근 북한군이 대북 심리전 발원지로 지목한 지역이다. 특히 북한군은 최근 임진각 등 심리전 발원지를 조준사격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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