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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국제유가 하락 호재.. 닛케이 이틀연속 상승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9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64.31(0.6%) 상승한 1만589.50엔에, 토픽스지수는 5.13(0.5%) 오른 944.29에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을 이어갔고 토픽스지수는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전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의 증산 소식에 소폭 하락했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다 0.4% 내린 배럴당 105.02달러에, 런던 국제거래소(ICE) 브렌트유도 1.6%하락한 배럴당 113.16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오전에 발표된 일본 1월 기계주문은 4.2% 증가를 기록해 전문가 예상치 3.0%를 크게 웃돌면서 경기회복 기대를 높였다.

엔화도 2일 연속 약세를 기록하면서 수출주 전망을 밝게 했다. 전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당 82.67엔을 기록한 엔 환율은 9일 오후 3시 8분 현재 82.93엔으로 올랐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UFJ(1.1%), 도요타자동차(0.7%)가 올랐다. 세계 최대 타이어제조사 브리지스톤은 씨티그룹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3.0% 올랐다. 일본 최대 해운사 NYK는 전일 발틱해운지수(BDI)가 1월 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으로 1.7% 올랐다.


네이더 나에이미 AMP캐피털 인베스터스의 투자 전략가는 “중동발 정정불안 사태는 시장을 뒤덮은 먹구름 같았다”고 진단했다.

니시 히로이치 닛코코디얼증권 매니저는 “유가 상승세가 일단 멈추면서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고 지표 개선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세와 기업투자 활성화가 확인된 것이 이날 주가상승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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