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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경찰이 故장자연씨의 '자필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전모(왕첸첸)씨에 대해 지난 8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했다.
경기도 분당경찰서에는 "편지에서 거론되는 성상납 및 술자리 강요 등 장씨에 대한 범죄 피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이 8일 오후 9시 반쯤 발부했다"고 9일 밝혔다.
한편 경찰은 A 씨가 1심 재판부에 장 씨로부터 받았다는 자필편지 200여 통을 증거물로 제출한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관할 법원인 수원지방법원에 이 문건을 넘겨줄 것을 요청했다.
경찰은 A 씨가 재판부에 제출한 장 씨 편지가 원본으로 확인되면 재수사에 착수해 사실 관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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