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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기업 인수, 석유관련 기업 선전..닛케이 0.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8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리비아 사태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란 악재에도 불구하고 기업간 인수, 석유관련 기업들의 선전 등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0.42(0.4%) 상승한 1만545.44엔에, 토픽스지수는 1.23(0.1%) 오른 942.86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2달러 오른 배럴당 105.44달러로 마감했다. 마감가 기준으로 2008년 9월26일 이후 29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으며 유가는 장중 한때 배럴당 106.95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유가는 지난 한주 동안 6.7% 상승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해 석유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거란 전망에 관련주들이 올랐다. 인펙스(0.7%), 일본 석유자원개발(1.6%)이 올랐다.

기업 인수 소식도 관련주들이 밀어 올렸다.
이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제조업체인 웨스턴디지털(WD)은 히타치의 자회사 '히타치GST'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히타치는 2.4% 올랐다.


일본 1위 의료기기 제조업체 데루모는 스웨덴의 감브로가 미국 콜로라도주에 두고 있는 혈액 관련 자회사인 카리디안BCT를 인수하기로 했다. 데루모는 2.9% 뛰었다.


반면 중국 주식시장은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돼 정부가 긴축정책을 실시할 것이란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다. 오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중국 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8일 한국시간 오전 11시00분 현재 전일대비 4.54(0.15%) 내린 2991.67에 거래되고 있다.


종목별로는 중국국제항공(Air China)가 0.8% 내리고 있다. 중국남방항공은 1.0% 하락하고 있다. 완커는 지난해 37% 이익증가 발표로 2.1% 뛰었다.


웨이웨이 웨스트차이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다소 빠르게 오르고 있다”면서 “국제유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애쓰는 정부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2% 상승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1%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도 0.09% 상승중이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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