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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월 소비자신용 50억弗 ↑..넉달째 증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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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미국 소비자들이 넉달째 부채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는 올해 1월 미국의 소비자 신용이 전월 대비 50억1000만달러 증가한 2조41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율로는 2.5% 증가했다.

자동차대출과 개인대출, 학생대출 등 금액이 많은 논리볼빙(non-revolving) 신용이 92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신용카드 부채를 포함한 리볼빙(revolving) 신용은 4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논리볼빙 신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미국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자동차 같은 비용이 많이 드는 곳에 소비를 늘리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고용시장 개선에 대한 소비자들의 긍정적 전망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소비자신용은 당초 60억99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이번에 40억9500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수정됐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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