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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中정협 회의 민생중심 정책발표 기대, 주가 상승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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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국 증시는 3일 개막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회의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과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는 정책이 마련될 것이란 소식에 상승했다.


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39.34(1.4%) 오른 2942.31에 장을 마감했다.

자칭린(賈慶林)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은 양회(兩會) 개막 첫 날인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올해 회의의 초점이 민생에 맞춰져 있다"면서 "소득분배에서 인플레이션 문제까지 민생에 관한 모든 문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협은 오는 13일까지 서민주택 건설, 일자리 문제, 교육 환경 개선, 식품 안전, 도농 의료보험 통합 등 민생 보장 문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한다.

5일에는 정협과 함께 양회로 불리는 전인대 제11기 제4차 전체회의가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한다. 전인대 회의에는 중국 내 29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종목별로는 중국 고속철도 사업 추진에 따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안산강철(7.7%), 부동산기업 완커(1.7%)가 올랐다.


다이 밍 상하이 킹선 투자운용 펀드매니저는 “중국정부는 민생을 개선하고 소비를 장려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이러한 정책은 긴축 조치로 얼어붙은 시장을 상쇄하기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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