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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 고용지표 개선에 상승 탄력..다우 1.4%↑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내림세를 보인데다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뉴욕증시가 강세를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오전 11시22분(뉴욕시간) 현재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1.40% 오른 1만2235.57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1.39% 상승한 1326.57로,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3% 뛴 2792.79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는 시장에 힘을 싣기에 충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26일을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36만8000명이라고 발표했다. 전주에 비해 2만명 줄었고, 2008년 5월 이후 최소치다. 미국의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늘리면서 고용시장이 개선된 결과다.


또 국제유가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해 남미와 중동, 유럽이 참여하는 국제위원회를 구성해 해결하자고 리비아 측에 제안했고,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가 이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다피가 중재안 수용하겠다는 소식은 중동 정세의 안정화로 연결될 것이라는 기대로 귀결되면서 유가가 안정세를 찾은 것이다. 3일 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0.94% 떨어진 배럴당 108.8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인플레이션보다는 경제 회복에 방점을 둔 금리 결정을 내린 것도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트리셰 ECB 총재는 이날 금리를 1%로 동결시켰다. 다만 “다음달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는 발언도 함께 내놓았다.


마이클 내스토 US 글로벌 인베스터의 수석 트레이더는 “안심 할 만한 랠리”라며 “긍정적인 고용지표를 받았고, 고용확대가 소비와 투자의 확대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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