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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중국 건설장비 선두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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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 생산설비 확충과 경쟁력 강화에 역량 집중


두산 "중국 건설장비 선두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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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건설장비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넘버 1'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굴삭기 시장 점유율 1위에 이어 휠로더와 밥캣의 소형 건설장비 판매를 늘려 건설장비 전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것이다.

김용성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최근 중국 대리상들을 서울로 초청해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중국 건설기계산업 선두기업 도약'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11년도 주요 사업 계획 및 전략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중국에서 2만1758대의 굴삭기를 판매해 사상 최대 판매실적을 갱신했다"며 "올해는 한국과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사업장에서 축적한 R&D 역량을 바탕으로 중국에 특화된 히트 굴삭기 개발에 매진해 시장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997년 234대에서 2003년 5710대, 2008년 1만2101대, 2009년 1만4584대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2만1758대로 연간 판매 기준 2만대를 돌파했다. 시장 점유율도 13.4%로 1위를 지켜냈다. 업계에서는 올해의 경우 두산인프라코어가 전년 대비 33.5% 증가한 2만9045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쑤저우에 소형 굴삭기 공장이 완공되면서 옌타이 공장은 중대형 생산에 전념하게 돼 생산의 효율화도 극대화 시킨 점도 긍정적이다.


두산 "중국 건설장비 선두기업 도약" 두산인프라코어 연도별 중국 굴삭기 판매량


2년전 시작한 휠로더 사업도 본 궤도에 올라 굴삭기와 함께 양대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휠로더는 중국 전체 건설장비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가장 큰 부문이며,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전년대비 4배 가까운 3198대를 판매했다. 특히 옌타이 휠로더 생산능력을 연내에 50% 가까이 늘려 연 9000대 규모로 확대하고 제품 기종 수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두산인프라코어 영업망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밥캣의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 밥캣은 다양한 소형 건설장비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어 두산인프라코어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된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로 메이저 건설장비 업체들은 성장시장인 중국으로 몰려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지난 2009년과 2010년이 가장 어렵고 힘든 시절이었다고 할 만큼 현지에서의 영업 경쟁은 치열했다.


이런 가운데 굴삭기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지켜낸 두산인프라코어는 미국 캐타필라, 일본 고마츠 등 글로벌 업체의 도전에 맞서기 위한 다양한 전술을 시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중국내 부족한 생산설비 확충 및 전 사업부문에 걸친 획기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전문 마케팅 인력을 보강해 대형 및 VIP 고객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고 고객관리(CRM)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대리상의 사업역량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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