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사조산업이 장기적인 어가상승과 수산 외 사업부문기여 등의 밸류에이션이 부각되며 3거래일만에 상승반전했다.
3일 오전 9시2분 현재 사조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26%) 오른 5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인 어가 상승세로 수산부문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신규 성장 동력인 축산사업 확대로 실적 안정성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등 이머징 국가의 수요 증가와 곡물가 강세, 어획량 감소 등으로 장기적인 어가 상승세가 점쳐진다"며 "사조산업은 수산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 수직계열화 등 높은 수준의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어 수산부문의 호실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수산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13.9%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축산 사업 확대 및 자회사 실적 개선 역시 지주사로서의 자산 가치를 부각시키는 데 한 몫 할 것으로 봤다.
우 애널리스트는 "축산업계 내 지배적인 플레이어가 부재한 상황인 가운데 사조그룹은 그룹 차원의 신성장동력으로 수직계열화를 통한 축산사업 확대를 진행 중"이라며 "사조그룹은 원료, 유통·판매 부문에서 기존 보유 역량과의 시너지 요인이 크고, 검증된 인수합병(M&A) 및 수직계열화 구축 역량이 있어 축산업에서의 성과 역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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