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CJ제일제당이 금리인상 가능성이 증가 하면서 이에 따른 원화절상과 원가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향상될 것이라며 목표가 31만5000원과 ‘강력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송광수 애널리스트는 “정부도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금리인상에 따른 환율하락은 원가절감과 외환평가이익 발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송 애널리스트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세 둔화로 올해 경작지 3~4% 증가가 예상돼 가격 안정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반기부터는 해외 바이오 실적 기대감도 점차 주가에 반영될 전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해외 바이오 사업은 2012년부터 증설 효과가 본격화 할 것”이라며 “가격 결정권과 원가 관리력 증가로 안정적 수익성 관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바이오 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률 17%에서 2013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1분기 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송 애널리스트는 “소재·가공식품 부문에서 구정 선물세트 판매효과와 설탕 가격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증가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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