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양증권은 휴스틸의 실적 전망을 일부 상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2만6000원으로 24%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견조한 업황 흐름과 함께 원재료 조달선 다변화로 이익 불안정성도 일부개선이 가능해 보이고, 향후 신규 투자를 통해 외형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올해 예상실적 대비 현재 주가는 P/E 5.0배, P/B 0.3배로 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은 상황"이라며 "오히려 지난해 실적 회복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주가 회복 강도가 낮았던 점을 감안할 때 저평가 메리트는 보다 확대된 시점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관심이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한양증권은 휴스틸의 4분기 매출액이 1452억원, 영업이익 39억5000만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46.8%, +766.7% 분기비 +15.2%, -48.8%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2.7%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철근 업황 부진으로 적자를 예상하고 있던 시장의 우려를 감안한다면 상당히 양호한 수준으로 4분기에도 수출을 중심으로(40% 수준으로 비중 확대) 판매 회복을 이어가면서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지난해 턴어라운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올해도 강관 업황은 다소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전망으로 점차 모멘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미국의 경기 회복 및 유가 상승으로 수출호조가 이어질 전망으로 국내 건설 경기는 빠른 회복이 아니더라도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개선이 예상돼 강관 내수 수요 역시 전년 수준이 유지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열연 공급 확대로 인해 강관업체들의 최대 고민거리인 소재수급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구조적인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2분기 소재인 열연 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모멘텀 발생 가능성이 높아 올해 강관 업체들의 실적은 작년과 유사한 패턴을 이어갈 전망으로 5% 마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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