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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주민 주도 마을기업 육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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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선정 시 최대 5,000만원 지원...지역자원 활용형 공동체사업, 친환경 녹색에너지 공동체사업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주민들 스스로 정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 마을 만들어 가는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구는 23일까지 용산구 마을기업에 의욕적으로 참여할 마을단위 소규모 단체를 모집한다.

마을기업은 지역의 특화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지역특색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비스니스 방식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등 지역단위의 소규모 공동체로 이루어진 기업을 말한다.

공모대상사업은 ▲ 재래시장·상가 활성화 사업 등 지역자원 활용형 공동체사업 ▲쓰레기·폐기물 처리와 자원재활용사업 등 친환경 녹색에너지 공동체사업 ▲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등 생활지원·복지형 공동체 사업 등이다.


사업대상으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12개월간 사업비를 사업단체별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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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당해 마을기업의 지속적인 수익과 일자리 창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1년 간 연장 가능해 최대 30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대상 선정은 용산구 마을기업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참여단체를 서울시에 추천해 심사를 통해 오는 3월 중 최종 선발한다.


용산구는 3개 마을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지역주민 출자를 통한 사업이나 지속적인 자립경영이 가능한 사업, 안정적 일자리 창출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용산구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마을회, 비영리단체 등 지역단위 소규모 단체다.


단, 아이디어 차원의 아이템으로 사업성이 없는 사업계획,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의 미풍양속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사업계획, 창업 후 사업을 진행하는데 결격사유가 있다고 판단되는 단체, 순수봉사단체로서 향후 수익구조 창출을 통한 자립기반 조성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단체 등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오는 23일까지 신청서와 마을기업 계획서, 마을공동체(커뮤니티)현황, 회원명단을 구비하고 고용정책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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