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기초수급자의 자립과 목돈마련 기회... 근로소득이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가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올 해 45가구 가입을 목표로 일하는 기초수급자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한 ‘희망키움통장사업’ 신청자를 2월 중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사업은 일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근로소득장려금을 지급하고, 본인 저축액에 대해 민간 매칭금을 추가로 지원해 자립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희망키움통장은 지역내 취업 수급자가 있는 가구 중 최근 3개월간 가구 총 근로소득이 2011년도 최저생계비의 60% 이상인 가구면 지원 가능하다.
단, 가구 채무액이 5000만원 이상인 자, 신청자와 세대구성원 중 신용불량자가 있는 경우(개인회생과 면책결정자는 신청 가능), 사치성 또는 향락업체 종사자, 도박·사행성 업종 등 종사자는 사업참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 통장, 행운키움통장 신청가구는 중복신청이 불가하다.
희망키움통장에 가입하면 3년 동안 근로소득장려금을 지원받고, 본인 저축(5만원과 10만원 중 택 1)액에 민간재원 1:1 매칭으로 자립자금 마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적립 금액은 3년 지원 후 탈수급 시 전액 지급하며, 탈수급을 못할 경우에는 본인저축과 이자만 지급되나 3년간 성실히 저축한 자에게는 4.7%의 확정금리를 보장한다.
한편 적립용도는 주택구입과 임대, 본인 자녀의 고등교육과 기술훈련, 창업과 운영자금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2월 중 접수 또는 추후에 매분기별(자세한 일정은 서울시 계획 통보에 따라 확정될 예정)로 접수 가능하며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용산구 고용정책과(☎2199-7202)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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