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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판 外人들이 사들인 업종은 'IT·은행' <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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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외국인들의 매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IT와 은행업종은 사고 있어 이들 업종에 대한 저가 선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우리나라 경기선행지수 상승 예정 및 미국 경기회복을 통해 경기모멘텀은 더 강화될 전망으로 최대 수혜주가 IT와 은행업종이라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18일 IT의 경우 작년 말까지 이익모멘텀이 없었으나, 이번 달 들어 이익모멘텀이 형성됐고 은행은 이익모멘텀이 더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이종성 애널리스트는 "전년도 주도업종이었던 화학과 자동차 업종도 이익모멘텀이 살아있어 조정시 저가매수의 대상으로 볼 수 있겠지만, 상승폭에 대한 부담을 무시할 수는 없기 때문에 IT와 은행업종에 관심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올 들어 외국인은 2조원 순매도하며 시장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지만, 전기전자(1065억원)와 금융(3538억원) 업종은 순매수한 것을 보면 경기모멘텀의 최대 수혜주를 공감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하락은 많이 오른데 따른 당연한 조정이자 더 큰 상승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신흥국의 고성장에 따른 인플레이션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출구전략으로 인해 투자매력도가 약화된다고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시각일 뿐 좀 더 긴 관점에서 보면 주도업종을 가려내는 과정이라는 설명.


특히 글로벌 자금이 신흥국을 떠나 선진국으로 향하는 것과 미국의 경기회복세는 우리나라에는 호재라고 강조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의존도가 높고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증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 시장을 이끌 주도업종은 경기모멘텀의 수혜를 가장 크게 받는 업종이라고 밝혔다.


후보군으로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인 IT와 은행을 꼽았다. 이 두 업종의 EPS증가율은 미국 수입증가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회귀분석 결과 나타났다.


이 애널리스트는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가 2~3월 내에 상승 전환되고 미국도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어 경기모멘텀의 수혜가 클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본다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하락은 주도업종의 선별과정이며 좀 더 싼 가격으로 선취할 수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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