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코리안 특급’ 박찬호(오릭스)가 15일 구단 자체 홍백전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스포츠 호치’는 15일 “박찬호가 일본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오릭스 자체 홍백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등판 예정일은 25일. 열흘이나 앞당겨진 건 박찬호의 의지 때문이다.
그는 14일 일본 언론과 인터뷰에서 “훈련이 순조롭다.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둬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박찬호는 13일에도 등판을 요청한 바 있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 포함 코칭스태프는 잇따른 자청에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는 15일 등판서 2이닝을 소화할 예정이다. 30여 개 공을 던진 뒤 4일 간격으로 투구 수를 10개씩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 신문은 박찬호의 시범경기 첫 등판을 3월 5일 혹은 6일 주니치 드레건스전으로 내다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