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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박찬호가 오릭스 에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8일 “박찬호가 개막전 선발투수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했다. 전망은 오릭스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발언에 기인한다.
이 매체는 “박찬호가 오카다 감독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실적과 경험 면에서 구단 내 경쟁자들에 앞선다”고 설명했다.
급물살에는 기존 에이스 카네코 치히로의 전반기 복귀 무산도 빼놓을 수 없다. 팔꿈치 관절 수술로 최소 3개월 이상 전력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와 개막전은 내달 25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다. 박찬호는 오는 25일 고치에서 열리는 홍백전과 3월 5일과 6일 나고야돔에서 펼쳐지는 주니치와 시범경기를 통해 개막전 선발 가능성을 평가받는다.
한편 한국인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 건 2004년 구대성 뒤로 전무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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