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코리안 특급’ 박찬호(오릭스)가 일본 미야코지마 섬에서 설 인사를 전했다.
박찬호는 31일 자신의 홈페이지(http://www.chanhopark61.com)를 통해 최근 소화한 일정 소감과 새해 인사를 동시에 밝혔다.
최근 일정은 빡빡했다. 박찬호는 “미국을 들러 정리한 뒤 바로 돌아와 훈련을 시작했다”며 “두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짐을 싸고 다시 오사카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거시설 확인 뒤 이내 입단식 기자회견을 치렀다. 이제야 겨우 오릭스 훈련지인 오키나와 미야코지마 시민구장에 도착했다”며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격적인 담금질에 앞서 그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바쁘고 피곤했다”면서도 “올 시즌에 대한 준비와 긴장감으로 마음만은 단단함을 유지했다. 무척 설렌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설 인사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한국은 구정이죠? 긴 연휴가 된다고 들었는데 모쪼록 무사히 고향을 방문해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과 좋은 시간 보내시고 뜻 깊은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멋진 한 해 계획도 구상해보라”며 “새해 복된 시간을 많이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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