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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 포스코·현대차·현대重 15일 조업 정상가동

포스코, 포항 오후부터 출하량 정상화
현대중, 울산조선소 제설작업중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전날 영남지역에 내린 폭설로 출하량 감소 및 조업 중단 등의 사태를 겪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가 15일 오후부터 조업이 정상화된다.

포스코측은 “이날 오전까지 출하량을 평소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으나 포항시내 교통사정이 오후경에는 풀릴 것으로 보여 이를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14일 포항에 내린 폭설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강제품 출하를 평소 3분의 1수준으로 줄였다. 일평균 3만5000만t에 이르던 육송 출하량은 현재 1만t 수준으로 조정된 상태다.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된 철강제품은 현재 운송센터에 보관되고 있다.

회사측은 주요 수요업체들의 경우 1주일에서 보름 상당의 재고 물량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제설작업이 이뤄지면 출하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의 울산조선소도 지난 14일 오후부터 도크를 포함한 야외 작업장의 작업을 중단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15일 날씨가 풀리고 눈이 녹으면서 제설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오전에 일부 조업은 재개됐으며, 오후부터 전 야외작업이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전날 야간조업을 중단했던 현대차 울산공장도 15일 오전 8시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품공급 차질 우려와 관련해 "국도에 눈이 쌓여 (부품) 공급이 쉽지 않았지만 지금은 국도 제설작업이 이뤄져 물류 수송에 큰 어려움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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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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