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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신전략]반도건설, 해외개발사업 성공모델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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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신전략]반도건설, 해외개발사업 성공모델 제시 두바이 유보라타워 조감도(왼쪽 오피스타워, 오른쪽 주거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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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유보라타워 준공..올해 국내 분양사업 주력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3년 8개월 간의 공사 끝에 두바이 유보라타워를 준공해 해외개발사업에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한 반도건설은 올해 국내 분양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부동산 경기침체 상황이 아직 개선되지는 않았지만 성공 가능성 높은 택지지구의 분양사업을 통해 외형확대와 함께 내실을 탄탄하게 다지겠다는 계산에서다.


반도건설은 올해 407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르면 다음 달 분양을 개시할 김포한강신도시(1496가구), 경남 양산(650가구) 아파트 건설공사가 대표적이다.

해외에서는 두바이 유보라타워 미분양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등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나선다. 당분간 해외사업 진출은 신중하게 선택할 방침이다.


권홍사 반도건설 회장은 "다른 해외사업부문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지만 신중하게 결정할 생각"이라며 "두바이 유보라타워의 성공적인 준공을 계기로 아부다비, 쿠웨이트, 카타르 등지에서의 개발사업 제안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바이 유보라타워는 반도건설이 2006년 두바이 정부로부터 땅을 사 2007년 5월 첫삽을 뜨기 시작해 지난 달 준공한 프로젝트다. 반도건설이 해외 현지의 토지를 직접 매입해 시행하고 시공 등 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데서 의미가 크다. 두바이 유보라타워는 60층 오피스 건물(266m) 1개 동과 16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225가구)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은 중견업체로서 반도건설이 그 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두바이 유보라타워는 독특한 나선형 오피스 건물 디자인이 특징이다. 층마다 평면이 달라 입주자가 필요한 면적을 자유자재로 선택할 수 있다.


조망권을 확보하기 위해 20층 이하 저층부 면적보다 상층부로 오를수록 평면이 넓어지는 나선형 설계안을 채택했다.


나선형 설계안으로 건물 평균 비틀림 각도가 5.5도에서 6.0도 이른다. 바닥면적 편차도 43층은 1986㎡인데 반해 1층은 1105㎡에 불과해 가분수 형태의 특징있는 모습을 갖고 있다. 건물 기둥은 일반 콘크리트의 2~2.5배의 강도를 가진 강화 콘크리트로 시공됐다.


천정고는 2.8m로 일반 오피스 건물(2.7m)보다 여유있게 했고 26대의 승강기 중 일부는 분당 480m의 속도로 꼭대기층에 오를 수 있다. 사막 기후를 감안해 변환냉방장치(VAV)를 채택했다.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반도건설은 '2015년 30대 건설사'를 중장기적인 비전으로 삼고 도약을 위해 뛰고 있다. 공공사업 분야 조직 강화는 물론 대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민간투자시설사업(BTL) 수주, 해외개발사업의 적극적인 참여 등이 구체적인 실천방안이다.


반도건설은 1980년 부산 주택사업을 시작으로 1999년 경기도 의왕시에 130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 공사를 진행하면서 수도권에 진출했다. 이후 경기도 용인죽전ㆍ화성동탄ㆍ김포장기ㆍ판교신도시ㆍ남양주 진접지구ㆍ평택 용이지구, 인천 청라지구 등의 분양에 성공하면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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