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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요엄마' 이젠 강제키스까지··막장 전개 시청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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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요엄마' 이젠 강제키스까지··막장 전개 시청자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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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SBS 주말드라마 '웃어요 엄마'의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13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12일 방송한 '웃어요 엄마'는 1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기록한 15.7%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


이날 '웃어요 엄마'의 시청률이 하락과 더불어 최근 10% 초반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극 전개에 있어 지나친 막장 위주로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 더 이상 막장이나 지나친 비현실적 설정이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12일 방송에서도 막장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달래(강민경 분)의 마음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해온 현세. 하지만 달래는 현세(박성미 분)에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프러포즈를 했지만 거절당한 것.


현세는 복희(이미숙 분)를 반 협박하며 "나는 신달래를 정상에 올려 놓을 수도 있지만 바닥을 치게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복희는 두려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현세는 달래를 찾아가 강제로 키스를 했고 달래는 이를 거부했다. 또 이 모습을 연우(김진우 분)가 지켜보면서 갈등을 심화 시켰다. 그동안 현세는 달래에게 신사적으로 대해왔지만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자 권위적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주말 드라마에서 강제키스 같은 장면이 전파를 탄다는 것은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기 마련이다. 드라마 시청률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것도 시청자들에게 완벽하게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는 이유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사랑을 믿어요'의 전국시청률은 21%를 기록했고 MBC 새 주말극 '반짝 반짝 빛나는'은 9.6%를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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