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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경인고속도로의 혼잡 교통량을 분산하고 부천~서울간 서부 수도권의 교통망을 확충키 위해 2012년까지 광역도로를 완공할 전망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광역도로는 길이 2㎞,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개설되며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여월택지지구에서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정택지지구까지 연결된다.
부천시 구간인 여월택지지구에서부터 신정3지구전까지는 이미 지난해 2월 착공했고 서울시 구간인 양천구 신정7동에 위치한 강월초교 앞까지는 신정3지구 국민임대주택 사업과 연계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구간 공사는 오는 5월, 부천시 구간은 2012년 8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 서부지역과 부천시간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상습 정체구간인 경인고속도로 교통량 분산 발생 등으로 정체도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시와 부천시의 경계지점인 지향산 시계터널 공사(가칭)'를 위해 오는 17일 실시계획을 공고하며 향후 터널구간의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부천시에서 지향산 시계터널 140m에 대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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