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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3년된 ‘마포농수산물시장’ 쇼핑명소로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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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마포농수산물시장이 현대적인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0일 서울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매출증대를 위해 3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2월 중순부터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대한 시설정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998년 개장한 마포농수산물시장은 서울 북서부지역의 농수산물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곳으로 현재 125개 점포가 영업 중이며 일평균 방문객은 4000명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장마철을 대비한 지붕 방수공사 및 배수로 공사 등을 통해 쾌적한 쇼핑환경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전사고로 인한 수산물 폐사를 대비한 자가용발전기를 대용량으로 교체하고 부식된 철골 교체와 보강공사 등 시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포농수산물시장은 월드컵경기장과 난지공원이 함께하는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이 있는 곳”이라며 “이번 쇼핑환경 개선을 통해 이용시민 증가로 인한 매출증대로 시장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시장 이용시민의 불편과 상인들의 상권보호를 위해 야간에 공사를 실시해 6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서울시, 13년된 ‘마포농수산물시장’ 쇼핑명소로 개선 마포농수산물시장 전경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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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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