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전날 연중 최저점을 찍은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개장했다.
옵션만기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단기 변수를 앞에 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짙어지는 양상이다.
1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2.59포인트(0.13%) 내린 2042.99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사흘 연속 '팔자' 기조를 보이면서 42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 역시 4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이 412억원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방어에 나섰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 공세를 펴면서 프로그램으로 360억원 이상의 물량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약세다. 은행업종이 1% 넘게 떨어지고 있고 건설, 보험, 유통, 전기가스 등도 약세다. 반면 섬유의복과 철강금속, 의료정밀 업종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1000원(0.10%) 내린 95만9000원에 거래중인 것을 비롯해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등도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은 1% 넘는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66포인트(0.32%) 오른 527.40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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