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개장했다.
전날 12포인트 넘게 하락했음에도 반발 매수세의 유입이 제한적이다. 중국의 금리 인상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도 이어지고 있다. 전날 지수의 발목을 잡았던 프로그램 역시 매도 우위다.
9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3.37포인트(0.16%) 오른 2073.07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468억원 상당을 순매도 중이며 기관과 개인이 각각 95억원, 362억원 상당의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공세를 펴면서 프로그램으로 300억원 이상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금융, 건설, 섬유의복 업종의 오름세가 돋보이며 운송장비, 화학 업종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희비가 갈리는 양상이다. 신한지주, KB금융, 포스코 등이 1~3% 상승하고 있지만 현대차,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은 1% 넘게 약세다. 삼성전자는 전날 보다 0.73% 오름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1.26포인트(0.24%) 오른 532.73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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